정광희 박사 뉴저지주 교육위원 후보 지명
최근 뉴저지주가 시행하고 있는 성교육에 반대해 주정부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주 교육위원 3명이 자리를 떠난 가운데 럿거스대 국립조기교육연구소(NIEER: National Institute for Early Education Research) 정광희(사진) 박사 등 3명이 대체할 후보로 지명됐다. 뉴저지글로브는 지난달 29일 필 머피 주지사가 최근 사임한 3명의 주 교육위원 자리에 ▶럿거스대 국립조기교육연구소 테이터 및 통계 부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 정광희 박사 ▶시튼홀대 도시발전아카데미 컨설턴트 매리 베네트 ▶전 스탁튼대 교육대학장 클로딘 키난 등 여성 3명을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. 주 교육위원회는 6년 임기의 위원 13명으로 구성되는데 주 교육법 시행을 위한 규정 수립과 주 전체 공립학교 감독 및 관리 등을 수행하는 조직이다. 최근에는 올 가을학기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성교육 내용 등과 관련해 위원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정치적 충돌로 번지면서 내부적인 갈등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. 한편 머피 주지사의 지명을 받은 정 박사는 1차적으로 현재의 거주지인 티넥을 포함하고 있는 버겐카운티 등을 지역구로 하는 주상원의원 5명의 지지를 받고, 이후 2차로 주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. 한국에서 태어난 정 박사는 연세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, 시라큐스대에서 아동 및 가족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. 지난 2004년부터 럿거스대 국립조기교육연구소에서 일하기 시작해 2011년부터 데이터 및 통계 부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를 맡고 있다. 한편 이번 머피 주지사의 주 교육위원 임명은 2018년 당선 이후 처음이고, 그동안 성교육 변경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하던 13명은 모두 크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임명했다.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교육위원 교육위원 자리 교육위원 3명 디렉터 정광희